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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의 일상다반사
오늘은 일요일. 오랜만에 우리 세식구 9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왔다. 교회끝나구 마트에서 장보고 점심까지 먹고 오려고 했으나... 우리 진상이님 졸리신지 짜증을 아주그냥 있는대로 냄.. 차에서 ㅈㄹㅈㄹ하는데 진짜........ 친구였음 몇대 쳤음........... 오빠가 애랑 식당은 무리라고 판단해...걍 집에서 대충 점심을 떼웠다. 대신 저녁은 바지락 칼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먹기로 결정! 징징이는 아빠랑 노는 사이 내가 반죽을 해놓고 애랑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오빠가 면을 밀기 시작한다. 아빠만 보면 요즘 가쟈!가쟈~~~가~~~~~~~쟈!!! 지 놀이방에 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징징이, 아빠랑 같이 밀가루 하자니까 좋다고 앉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떼쓰느라 길에서 드러눕다 아스팔트..
지안이가 어린이집을 다닌지 벌써 3주차. 오늘은 처음으로 낮잠을 자고 오는 날이라, 이렇게 블로그를 할 시간이 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자주자주 써야지.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지안이 데리고 커피숍을 다녀왔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봄은 고양이로다' 어딜가나 빠지면 안되는 지안이의 쪽쪽이...징그러운놈 금요일 오후였는데 다행히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다. 그덕에 지안이가 마음껏 돌아다녀도 다른 손님들 눈치를 안볼수 잇어서 너무 좋은 날이였닼ㅋㅋㅋ 찍는 거 의식하더니 뿌잉뿌잉두 하고 으...너므너므긔엽다... 요즘 나랑 젤 친한 친구 두명 ...... 엄마랑 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퇴근후에 바람도 쐬어주고 애도 봐주고 너무 조타.. 엄마랑 같은 지역에 사니까 너무너무너무 좋다. 나두 나중..
오...대박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2016년이 다 끝나가는 11월에 올해 첫 글이라닠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지안이가 15개월이 되도록 제대로 된 포스팅이 하나도 없구나. 앞으로는 사진만 찍지말고 간단히라고 기록을 남겨야겠다. 무튼. 우리 지안이는이제 만 14개월이 됐다. 10개월 떄부터 걷더니 이제는 뭐 팔을 파닥거리면서 뛰다니는게 일상인아가로 쑥쑥 자랐다. 자란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지안이를 위해 주말이면 거의 외출을 한다. 이번주말은 일요일에 셋다 낮잠을 자고 늦게 무술고원에 다녀왔지옹 ㅋㅋㅋㅋㅋㅋ아빠표정왜저래요? 늦가을을 만끽하는 우리지안이랑 아빠. 짧은다리로 재롱부리느라 고생이많네 우리 세식구 내가 낳았지만 정말귀엽다 같이 사진찍기 위해서 입에 비타민넣어줌ㅋㅋㅋㅋ 먹는동안 얌전한 아기 귀찮..
언제 100일이 오나 기적을 바랬던 게 엊그제 같은데 100일을 훌쩍 넘어 120일이 지났군ㅎㅎ 울애기 이제 밤에 두세번만 깨고 수유도 한번정도만 할 정도로 많이 바꼈다. 남들이 보면 100일의 기적이 뭐 저러나 싶지만, 이정도만 해도 지안느님께 감사하다. 어쨌던 ㅋㅋㅋ 100일 촬영 때 목 못 가누면 어쩌나 싶더니 우리딸 다 커서 빳빳하게 목 겁나 잘 세움 ㅋㅋㅋ 진작에 목을 가눴지만 아빠 휴가에 맞춰서 12웡 28일에 스튜디오에 가서 찍었당. 울애기 집에서는 엄청 잘 웃는데 가서는 진짜 너무 안웃어서 진짜 짜증남 ㅋㅋㅋㅋ 아무리 앞에서 재롱을 떨어두 무표정 .. 어제 올라 온 사진 .. 그나마 웃은 사진 골라주신거 같은데 ㅋㅋㅋ 이정도면 뭐 됐지 어쩌겟나... 근데... 이건 뭥미 ㅋㅋㅋ..
벌써 아기가 태어나 100일이 훌쩍 지났다. 삼개월동안 나의 인생은 그 전과 정말 완전히 달라졌다. 임신했을 때와는 비교도 하지마로라........... 아기를 낳기 전에는 아기를 낳고도 항상 예쁘게 꾸미고, 아기를 항상 예뻐하고 사랑만 해줄 줄 알았는데 ... 낳고 보니 내가 상상한 엄마는 현실과 정말 달랐다. 길에서 보는 애기 엄마들을 보면 속으로 , '아 왜 저러고 다니지? 화장 좀 하고 그러지' 이런 개떡같은 생각을 했는데, 내가 애를 낳고 보니 그 엄마들 보다 더한 개 추한 몰골의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되어버렸다. 정말 오빠가 나랑 사는 게 신기하고 고마울 정도로 몬생김 거울을 보면 거울을 부시고싶은 욕구가 차 오른다 ㅋ..... 아무튼, 조리원 퇴소 후 하루하루가 육아전쟁에 지옥이였다. ..
쑥쑥이가 태어난지 벌써 11일이 지났다. 이틀을 친정에서 보내고 산후조리원에 들어 온 지는 7일차 되는 날.. 시간이 진짜 빨리 빨리 지나가는구나... 이제 조리원생활도 1주일 밖에 안남았네. 아가는 예쁘지만, 혼자서 볼 생각에 앞이 캄캄하다. 지금도 울면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는데.. 여기서는 모르면 조리원 선생님들한테 맡기니까 해결이 되는데 집에서 나 혼자 잘 할 수 있을까...? 정 안되면 엄마네로 가야지 ...ㅋㅋㅋ 산후조리원에서의 내 하루는 꽤 규칙적이다. 8시쯤 전화로 오빠를 깨우고, 8시 반에 나오는 아침(미역국...ㅋㅋㅋ) 깨끗히 다 흡입하고, 샤워를 한다. 아기 만나기 전에 뭔가 깨끗히 씻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찍 씻는다 ㅋㅋㅋㅋ 씻고 나면 자느라 못한 유축을 시작. 처음에 왔을 땐 모유..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친구들이 아기보러오면서 선물을 주고갔다. 우리 쑥쑥이 조리원 입소한 날 바로 보러 온 첨지. 아기 면회는 유리창 밖에서 잠깐 밖에 못 보게 되있어서, 괜히 미안해짐.;; 일부러 보로 온 건데 너무 잠깐 보여주는 거라 민망하지만, 안고 보여주시는 거라 길게 보여달라고 하기도 죄송하다.ㅋㅋㅋㅋㅋㅋ 첨지가 쑥쑥이 입히라고 꼬까옷 사옴 ♥ 딸 키우는 맛 난다.. 다 이뻐 ~~ 첨지 가고 난 후, 잠자는 쑥쑥이 위에 옷을 대 봄 . 사이즈 고민하다 큰 걸로 사왔다는데 진짜 크다 ㅋㅋㅋㅋㅋㅋ 언제 커서 이거 입고 다니려나~~ 빨리 입히고 싶다♥ 요건 첨지가 나 쓰라고 사 준 산후복대... ㅜ.ㅜ 역시 친구다. 내 생각까지 해줘서 내꺼도 사왔구나.. 라뷰라뷰 동생이 먹으라고 사 온 케익. 먹으..
친정에서 쑥쑥이와의 2틀을 보내고 드디어 산후조리원에 도착! 음 깔끔해. 5층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신생아실. 우리 쑥쑥이가 2주동안 지낼 곳 ♥ 잠도 엄마랑 같이 자는 게 아니라 수유할때만 쑥쑥이를 만날 수 있다. 쑥쑥이를 맡기고 , 우선은 쉬고싶은 마음이 커서,바로 방으로 ㄱㄱㄱ 2주동안 내가 쓸 방이당! 어? 블로그에 올리면 뭘 준다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요일별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서, 지루할 시간이 없을 것 같군. 나는 금요일 오후에 들어갔기 때문에 요가는 못하고 비만치료와 고주파 가슴마사지 받기로 했다~~~` 오호~ 쑥쑥이를 가졌을때도 배가 많이 안나와서 그런지 출산하자마다 바로 59kg에서 54로 몸무게가 줄..
산후조리원 대기로 인해 친정엄마네에 2틀을 있기로 했다. . 우리 귀염둥이들 낯선 오빠와 아기를 보고 어리둥절해하면서 문앞을 못떠난다. 저게 뭐지?? 이 냄새는 뭐지 ????? ⊙.⊙ 특히 구름이♥ 두리는 그저 나가서 놀고 싶은데 구름이가 자꾸 이 앞에 앉아있으니 어정쩡하게 옆에 따라와 쳐다 본다. ㅋㅋㅋㅋ 아기가 우는 소리에 귀를 쫑긋 세우며 집중하는 구름이 . 눈이 커진걸 보면 무서워하는 건데 ㅋㅋㅋㅋ 우리 구르미는 겁이 왜이렇게 많은거야!!!!!!!! 이래가지고 나중에 두리한테 얻어 맞겠어 이놈아!!!!!!! 아기를 주시하는 뀸이와 장난칠 궁리하는 백치 두리 ㅋㅋㅋㅋㅋㅋㅋ 두리 하는 짓 보면 진짜 천방지축 말괄냥이 지겨운지 두리가 다른곳을 가도, 구름이는 계속 문앞에서 아기를 관찰하길래 쑥쑥이와 첫..
2박 3일간의 병원생활이 끝나고 바로 산후조리원을 가려고 했으나, 방이 다 차서 2틀을 친정집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가기로 했다. 우려하던 일이 다 일어났군,... 출산도 담당선생님이 휴가일때 하고, 설마했던 조리원 대기까지 ...';;; 아무튼 ... 짐을 싸고 친정집으로 도착하니 귀염둥이들이 반겨준다~ 귀여운 것들 하도 궁금해해서 들여보내줬더니 오히려 겁먹고 나가심 ㅋㅋㅋ겁보뀸 우리 쑥쑥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딥슬립중이시다. 병원에 있을때는 신생아실에 있기때문에 얼굴을 자세히 볼 시간이 없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집에 오니 우리 딸 얼굴 여기저기를 꼼꼼히 보고 만질수 있어서, 나름 조리원 대기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붓기도 빠지고 쌍커플 라인도 생기고~~~ 아휴 ㅜㅜ 귀여워서 나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