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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의 일상다반사
내년이면 큰각이가 다섯살. 이 말은 현재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졸업이라는 말이다. 아무생각 없다가 부랴부랴 큰각이와 작은각이 같이 다닐 어린이집을 찾았다. 올해 초 대기를 걸었으나 택도 없는 순번... 어찌저찌 대기 순번을 올렸더니, 오늘 전화가 왔다. “죄송한데 작은각이가 대기한 만 1세 반이 내년에는 개설이 안될것같아요” 둘이 같이 보낼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멘붕이다 몇달전부터 어린이집ㅇ냐 유치원이냐 그것도 같이 갈수 잇냐 대기순번이 몇번이냐 이걸로 혼자 골머리를 앓고있었는데 오늘 다 날아갔다. 사실 큰각이때는 둘째임신으로 부랴부랴 단지내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작은 각은 또 다르다. 밑에 동생이 없는데 이 어린애를 보내야하나?? 하지만 집에선 내가 다양한 놀이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큰각이랑 같..
오늘은 우리 딸 세번째 생일날. 어제 김치맨은 일이 있어 늦게 끝나 우리 엄마를 끌구 케이크 장난감을 미리 사놨다. 지안이가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려고 같이 갔는데,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뜯고 싶다고 통곡 ... 나같아도 당장 갖고 놀고 싶을거같긴하다 ㅠ사실 나였음 전날밤에 열어줄때까지 난리칠 성격이다. 어제밤에도 잘 참거 착한 울아기. 놀이터와 아이스크림으로 간신히 모면하고 아빠퇴근 후 선물 증정을 함 ㅋㅋㅋ 내가 사온 선물인데... 더구나 아침 다섯이 귀가해서 더 열받았음 몸만 온 허수애비지만 돈을 지불하였기에 꾹 참음. 둘째의 숙명... 너는 박스가 선물이다 ㅋㅋㅋㅋ선물은 뜯기만 하구 우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속이 쓰레기인 아빠는 해장을 하고싶을테지만 내 알빠쓰레빠 ???ㅋㅋㅋㅋ..
지안이 하원시간에 민주가 어쩐일로 눕혀도 곤히 자길래, 냅두고 후다닥 지안이를 데리러갔다. 혹시나 깰까 마음이 급한데 지안이가 나를 보자마자 마트에 가겠다고 떼를 씀... 역대급이었다. 민주가 깨기전에 가야되서 마음이 급한데 완전 악다구니를 쓰면서 ㅈㄹ을 하길래 냅두고 갔더니 울면서 쫒아와 키즈카페!!!!!!!!!!!갈거야!!!!’ㅜㅜ 완전 진짜 개진상역대최고였다. 참다참다 안고 뛰어가는데 발로 차고 야야 거리는데 열받아서 궁댕이를 때림. 그래도 안됨. 간신히 데려온 집에서도 ㅈㄹ ㅈㄹ을 하길래 무시하다 좀 진정된 후에 말로 설명을 해줌. 집에 민주가 혼자 자고있어서 빨리 가야되는데 니가 그렇게 안간다고 그럼 아기는 어떡하냐, 가고싶어도 엄마헌테 떼를 쓰는 게 아니라 말로 얘기를 해야지 라고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인 월요일 오빠가 B형 독감을 확진 받았다. 안그래도 아기들이 두달내내 병원에 다녀서 부랴부랴 다음날 엄마네로 피신을 했건만,,, 지안이가 고열이다. 처음엔 38도를 왓다갓다해서 독감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라고 나왔다. 그냥 열감기러고 해서 약먹이규 햇지만 ㅠ 열은 갈수록 더 심해져 목요일 새벽엔 39도를 훌쩍 넘겨버렸다. 돌치레때도 39도까지 안갔는데 너무 깜짝놀랫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네 집앞 소아과로 가서 해열주사를 맞혔다. 의사말로는 가족중에 독감 환자가 있음 거의 같은 거라며 타미플루 약을 처방해줫다. 열 내리라고 민주조끼를 급하게 입히고 아이스크림도 먹엿다... 곧 내릴거라고해서 안심햇지만 ㅠㅠ 오후가되자ㅜ열은 40.3도가 됐다 너무 무서워서 회사에 잇는 오빠랑 건대 ..
토요일에 오빠 친구 가족이랑 1박2일 여행갔다 오니 너무 피곤하다,,(술을 마셔서..ㅋㅋ) 오빠는 감기인지 독감인지 열이 38.7도까지 올라서 약먹고 자느라 크리스마스는 커녕 혼자 애만 보다 좀전에 누웠네... (다음날인 크리스마스에 병원가서 B형독감 확진,,,) 그냥 넘어가긴 지안이한테 미안해서 사진이라도 찍어줘따 ㅠ 낮에 차에서 자다깨서 울고 난리친애 맞니..? 아빠한테 역대 최고로 혼나고 얻어맞고 ㅠㅠ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집에서 낮잠 두시간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아보이는구나. 분장할 싼타도 없고그래서 선물 가방을 현관밖에 놓고, 산타할아버지가 지안이가 자는 사이에 놓고갔다고 연기를 했다 ㅋㅋㅋㅋ 젛댄데 울애기 산타할아버지가 편지 썻다니 좋아하넼ㅋㅋㅋ 편지가 뭔지는 아니?? 어린이..
매주 금요일 하원을하면 알림장에는 다음주 식단표와 안내장이 끼워져있다. 아무생각없이 식판을 꺼내고 다음주 식단을 살펴봤다. 아래 안내장을 보는데!! 아놔,,,, 도,,,시락이여..? 나니...? 애보기도 바빠죽겄는디 뭔 도시락이여ㅠㅠ 아놔.,,, 정신차리고! 수요일 소풍이니 그 전에 도시락 통을 사자!! (음식보다 도시락 사는데 더 신경씀 ㅋㅋㅋ) 예쁜걸로 ~^^ 뭐든 돈 쓰는게 젤 재밌지라~~~ 공주같은 건 싫고 뽀로로를 사자니 촌시럽고 ㅋㅋㅋ 고르고 고른 바바파파~~ 금요일에 저녁에 샀으니 늦어도 화요일 전에는 오게쮜 ㅋㅋㅋ 그러나,,, C,,, 화요일에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택배,,, 심지어 택배기사 전화번호도 안나와서 아오 ,,, 전에 한진택배기사님이 문자 남긴거 뒤져..
오늘은 일요일. 오랜만에 우리 세식구 9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왔다. 교회끝나구 마트에서 장보고 점심까지 먹고 오려고 했으나... 우리 진상이님 졸리신지 짜증을 아주그냥 있는대로 냄.. 차에서 ㅈㄹㅈㄹ하는데 진짜........ 친구였음 몇대 쳤음........... 오빠가 애랑 식당은 무리라고 판단해...걍 집에서 대충 점심을 떼웠다. 대신 저녁은 바지락 칼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먹기로 결정! 징징이는 아빠랑 노는 사이 내가 반죽을 해놓고 애랑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오빠가 면을 밀기 시작한다. 아빠만 보면 요즘 가쟈!가쟈~~~가~~~~~~~쟈!!! 지 놀이방에 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징징이, 아빠랑 같이 밀가루 하자니까 좋다고 앉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떼쓰느라 길에서 드러눕다 아스팔트..
지안이가 어린이집을 다닌지 벌써 3주차. 오늘은 처음으로 낮잠을 자고 오는 날이라, 이렇게 블로그를 할 시간이 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자주자주 써야지.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지안이 데리고 커피숍을 다녀왔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봄은 고양이로다' 어딜가나 빠지면 안되는 지안이의 쪽쪽이...징그러운놈 금요일 오후였는데 다행히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다. 그덕에 지안이가 마음껏 돌아다녀도 다른 손님들 눈치를 안볼수 잇어서 너무 좋은 날이였닼ㅋㅋㅋ 찍는 거 의식하더니 뿌잉뿌잉두 하고 으...너므너므긔엽다... 요즘 나랑 젤 친한 친구 두명 ...... 엄마랑 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퇴근후에 바람도 쐬어주고 애도 봐주고 너무 조타.. 엄마랑 같은 지역에 사니까 너무너무너무 좋다. 나두 나중..
오...대박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2016년이 다 끝나가는 11월에 올해 첫 글이라닠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지안이가 15개월이 되도록 제대로 된 포스팅이 하나도 없구나. 앞으로는 사진만 찍지말고 간단히라고 기록을 남겨야겠다. 무튼. 우리 지안이는이제 만 14개월이 됐다. 10개월 떄부터 걷더니 이제는 뭐 팔을 파닥거리면서 뛰다니는게 일상인아가로 쑥쑥 자랐다. 자란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지안이를 위해 주말이면 거의 외출을 한다. 이번주말은 일요일에 셋다 낮잠을 자고 늦게 무술고원에 다녀왔지옹 ㅋㅋㅋㅋㅋㅋ아빠표정왜저래요? 늦가을을 만끽하는 우리지안이랑 아빠. 짧은다리로 재롱부리느라 고생이많네 우리 세식구 내가 낳았지만 정말귀엽다 같이 사진찍기 위해서 입에 비타민넣어줌ㅋㅋㅋㅋ 먹는동안 얌전한 아기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