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소한 일상/2017년 (6)
애엄마의 일상다반사
오늘은 우리 딸 세번째 생일날. 어제 김치맨은 일이 있어 늦게 끝나 우리 엄마를 끌구 케이크 장난감을 미리 사놨다. 지안이가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려고 같이 갔는데,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뜯고 싶다고 통곡 ... 나같아도 당장 갖고 놀고 싶을거같긴하다 ㅠ사실 나였음 전날밤에 열어줄때까지 난리칠 성격이다. 어제밤에도 잘 참거 착한 울아기. 놀이터와 아이스크림으로 간신히 모면하고 아빠퇴근 후 선물 증정을 함 ㅋㅋㅋ 내가 사온 선물인데... 더구나 아침 다섯이 귀가해서 더 열받았음 몸만 온 허수애비지만 돈을 지불하였기에 꾹 참음. 둘째의 숙명... 너는 박스가 선물이다 ㅋㅋㅋㅋ선물은 뜯기만 하구 우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속이 쓰레기인 아빠는 해장을 하고싶을테지만 내 알빠쓰레빠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당일인 월요일 오빠가 B형 독감을 확진 받았다. 안그래도 아기들이 두달내내 병원에 다녀서 부랴부랴 다음날 엄마네로 피신을 했건만,,, 지안이가 고열이다. 처음엔 38도를 왓다갓다해서 독감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라고 나왔다. 그냥 열감기러고 해서 약먹이규 햇지만 ㅠ 열은 갈수록 더 심해져 목요일 새벽엔 39도를 훌쩍 넘겨버렸다. 돌치레때도 39도까지 안갔는데 너무 깜짝놀랫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네 집앞 소아과로 가서 해열주사를 맞혔다. 의사말로는 가족중에 독감 환자가 있음 거의 같은 거라며 타미플루 약을 처방해줫다. 열 내리라고 민주조끼를 급하게 입히고 아이스크림도 먹엿다... 곧 내릴거라고해서 안심햇지만 ㅠㅠ 오후가되자ㅜ열은 40.3도가 됐다 너무 무서워서 회사에 잇는 오빠랑 건대 ..
토요일에 오빠 친구 가족이랑 1박2일 여행갔다 오니 너무 피곤하다,,(술을 마셔서..ㅋㅋ) 오빠는 감기인지 독감인지 열이 38.7도까지 올라서 약먹고 자느라 크리스마스는 커녕 혼자 애만 보다 좀전에 누웠네... (다음날인 크리스마스에 병원가서 B형독감 확진,,,) 그냥 넘어가긴 지안이한테 미안해서 사진이라도 찍어줘따 ㅠ 낮에 차에서 자다깨서 울고 난리친애 맞니..? 아빠한테 역대 최고로 혼나고 얻어맞고 ㅠㅠ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집에서 낮잠 두시간 자고 일어나니 기분이 좋아보이는구나. 분장할 싼타도 없고그래서 선물 가방을 현관밖에 놓고, 산타할아버지가 지안이가 자는 사이에 놓고갔다고 연기를 했다 ㅋㅋㅋㅋ 젛댄데 울애기 산타할아버지가 편지 썻다니 좋아하넼ㅋㅋㅋ 편지가 뭔지는 아니?? 어린이..
매주 금요일 하원을하면 알림장에는 다음주 식단표와 안내장이 끼워져있다. 아무생각없이 식판을 꺼내고 다음주 식단을 살펴봤다. 아래 안내장을 보는데!! 아놔,,,, 도,,,시락이여..? 나니...? 애보기도 바빠죽겄는디 뭔 도시락이여ㅠㅠ 아놔.,,, 정신차리고! 수요일 소풍이니 그 전에 도시락 통을 사자!! (음식보다 도시락 사는데 더 신경씀 ㅋㅋㅋ) 예쁜걸로 ~^^ 뭐든 돈 쓰는게 젤 재밌지라~~~ 공주같은 건 싫고 뽀로로를 사자니 촌시럽고 ㅋㅋㅋ 고르고 고른 바바파파~~ 금요일에 저녁에 샀으니 늦어도 화요일 전에는 오게쮜 ㅋㅋㅋ 그러나,,, C,,, 화요일에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택배,,, 심지어 택배기사 전화번호도 안나와서 아오 ,,, 전에 한진택배기사님이 문자 남긴거 뒤져..
오늘은 일요일. 오랜만에 우리 세식구 9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왔다. 교회끝나구 마트에서 장보고 점심까지 먹고 오려고 했으나... 우리 진상이님 졸리신지 짜증을 아주그냥 있는대로 냄.. 차에서 ㅈㄹㅈㄹ하는데 진짜........ 친구였음 몇대 쳤음........... 오빠가 애랑 식당은 무리라고 판단해...걍 집에서 대충 점심을 떼웠다. 대신 저녁은 바지락 칼국수를 맛있게 만들어 먹기로 결정! 징징이는 아빠랑 노는 사이 내가 반죽을 해놓고 애랑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오빠가 면을 밀기 시작한다. 아빠만 보면 요즘 가쟈!가쟈~~~가~~~~~~~쟈!!! 지 놀이방에 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징징이, 아빠랑 같이 밀가루 하자니까 좋다고 앉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떼쓰느라 길에서 드러눕다 아스팔트..
지안이가 어린이집을 다닌지 벌써 3주차. 오늘은 처음으로 낮잠을 자고 오는 날이라, 이렇게 블로그를 할 시간이 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자주자주 써야지.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지안이 데리고 커피숍을 다녀왔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봄은 고양이로다' 어딜가나 빠지면 안되는 지안이의 쪽쪽이...징그러운놈 금요일 오후였는데 다행히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다. 그덕에 지안이가 마음껏 돌아다녀도 다른 손님들 눈치를 안볼수 잇어서 너무 좋은 날이였닼ㅋㅋㅋ 찍는 거 의식하더니 뿌잉뿌잉두 하고 으...너므너므긔엽다... 요즘 나랑 젤 친한 친구 두명 ...... 엄마랑 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퇴근후에 바람도 쐬어주고 애도 봐주고 너무 조타.. 엄마랑 같은 지역에 사니까 너무너무너무 좋다. 나두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