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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의 일상다반사
구름이와 두리가 같이 생활한지 벌써 5일째 되는 날! 짧은 기간동안 많은 생각과 고민이 계속 반복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구름이가 외로울거 같아서 데려온 두리인데, 구름이가 예전과 다르게 기운이 없어지고, 그 좋아하던 산책도 별로,, 밥도 더 안먹기를 반복한다고했다. 남들이 보면 유난이라고 하겠지만, 엄마는 괜히 구름이가 너무 얌전해져서 이게 오히려 구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것 아닌지 우울해하셨다..ㅜㅜ 그래도 우리 구름이가 천사인지 다행이 동생 두리를 점점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100% 마음이 열린건 아니지만, 하악질도 거의 안하고 이젠 야옹소리도 잘 낸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 감시는 계속되고 있다. ㅋㅋㅋㅋㅋ 두리가 어딜가면 뭘하는지 조용히 따라가서 감시! 두리가 오줌을 싸면 바로 가..
구름이와 셀카찍기란...? 하늘의 별 따기랄까나.... 항상 도망가서 목을 잡고 찍다보니 괴롭히는 것 처럼 찍힌다... 구질구질하지만 잘때 몰래가서는 찍는게 젤 속편함ㅋㅋㅋㅋ 반항기의 구름이~~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는구나 ㅋㅋㅋㅋ 포즈가 하나같이 팔로 누르거나 목 잡고 있다 ㅋㅋㅋㅋㅋ 김구름... 한번 좀 찍어줘라.. 언젠가는 구름이랑 예쁘게 찍을 날이 오겠지...? 그때까지 셀카는 계속 된다 ....
우리 구름양은 예민해서, 낮잠은 물론이고 밤에도 푹 자는 시간이 적다. 특히 구름이가 살고있는 집은 큰 도로가 옆에 있어서 낮에도 자동차 소리때문에 엄청 시끄러움.. 새벽에도 잘 자다가 차 소리 때문인지 4시면 일어나서 엄마를 깨운다는 구름이 ㅋㅋㅋ 20년 넘게 조용한 동네에서 살다가 구름이가 현재 살고 있는 , 그 아파트로 처음 이사를 한 후 한참동안 소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을 정도였다. 사람인 우리 가족들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예민한 우리 구름이는 오죽할까 ...ㅠ.,ㅠ 거기다 우리 구름이는 사람을 참 좋아해서 잘 때, 사람이 옆에 있어야 그나마 푹 잠드는 편이다. (나만의 착각일수도..) 아무튼!! 우리구름양이 저 자세로 잔다는 건 완전 깊이 잠들었다는 증거 ㅋㅋㅋㅋㅋㅋ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