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이제 정말 쑥쑥이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정일에 딱 맞춰 나오지 않겠지만 33일 밖에 안남았다니.... 임신 9개월에 들어서면서 병원은 2주에 한번씩 가고있다. (고운맘 카드 50만원 다 썼는데 더줘..........) 지난주 정기검진 결과 아기는 큰데 , 양수가 적어서 1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셨다... 34주에 2.4kg...(보통은 34주에 2.2라고 함) 출산 시 예상몸무게는 3.6kg..... 보는 사람들 마다 배가 별로 안나왔다고 하는데 애는 왜크지....? 배보다 팔뚝에 살이 덕지덕지 붙어서 소매 없는 옷을 입을 수 가 없다 ㅋㅋㅋㅋㅋ 임신은 팔뚝이 한 듯 ㅋㅋㅋㅋㅋㅋ 에혀.... 내 생각엔 별로 많이 먹지도 않는데, 애가 왜케 큰걸까...? 참... 지난..
오랜만에 전에 다니던 회사 친구들을 만났다~☺️ 예전에는 자주 같이 술도 마셨는데.... 임신으로 인한 귀차니즘으로 안만났다가, 진~~~~짜 오랜만에 급으로 다 모였다~~ 어디를 갈지만 십분 넘게 얘기하다가 곱짱으로 정했으나, 문이 닫혀서 근처에 왕십리곱창으로 급변경 ㅋㅋㅋㅋ 우리집 근처라 오다가다는 몇번 봤지만 가보는 건 첨이였다. 몇번 와본 송씨의 추천으로 삼겹살을 먹기로 함. 다들 배가 안고프다길래 5명이서 3인분만 우선 주문:) 반찬나오는게 심지포차랑 비슷한 느낌이군:) 좋아좋아 미역국도 주셨는데. 꼬기들어있넹 ㅋㅋㅋ 국도 맛잇고, 반찬도 진짜 다 맛있다 내 스타일이야 파김치 ❤️ 가위로 먹기 좋게 잘랐는데 사장님이 안자르는게 더 맛있다고 왜잘랐냐고...~.~ 이미 늦었다능...
쑥쑥이랑 만날 날이 예정일 기준으로 D- 62 남았다!!!!! 쑥쑥아... 부지런한 엄마들은 미리미리 출산준비를 시작했는데, 게으른 엄마는 지난주에서야 슬슬 시작을 한단다... 뭘 사야될지 감이 안와서 베이비페어에 가서 직적 보고 설명듣고 사려고 했으나,,, 메르스 덕분에 베이비페어가 11월로 미뤄져버렸다. 이놈의 메르스.... 우선 필요한게 뭘까 생각하다가 , 지난번에 미리 산 쑥쑥이 옷을 세탁할 유아 세제랑, 브라운 체온계를 사기로 했다. 세제는 에디튜드로 아이허브에서, (유아세제,섬유유연제,장난감클리너,욕실클리너) 체온계는 아마존에서 가장 최근나온 브라운 체온계 IRT6520 구매함 6월 28일에 결제해서 7월 6일에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다^^ 아마존에서 첫구매라 걱정했던 체온계 부터 먼저 확인 !..
경주 여행 둘째날. 아침은 건너뛰고, 첨성대랑 대릉원 관광. 첨성대 왔다감. 대릉원에서 천마총 봄 ㅡ관광 끝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굶고 구경 다니니 배가 또 엄청 고팠다.. 뭐먹을까?하다가 블로그에서 본 쌈밥을 먹기로 했는데... 김치맨이 나가다 밀면집을 보고 밀면을 먹자고 했다.. (이때 말렸어야했어...) 원래 냉면이랑 밀면 이런 음식을 좋아해서 순순히 동의하고 들어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주문을 기다리는데 , 앞으로 와서 주문하고 선불로 내야한다고 하셔서 물밀면 2개와 만두를 주문. 물도 셀프. 젓가락은 나무 젓가락. 이런데 처음 봄... 휴게소임?? 벨이 울리고 오빠가 가서 음식을 받아왔다...
지난 금요일 김치맨의 연차로 급 여행을 떠났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경주로 목적지를 정함. 도착해서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투어~ ㅋㅋㅋ 다보탑 인증 ㅋㅋㅋㅋㅋㅋ ☺️ 불국사 다음은 석굴암. 석굴암 내부는 촬영금지라 조용히 보고 나옴~ 다 보고 나오는 길에 다람쥐 발견! 앞서 가던 분이 과자를 주고가셨는데, 과자 먹느라 도망가지도 않는닼ㅋ 먹는 거 계속 구경 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엽 역시 동물은 다 귀여워... 목뒤에 줄무늬가 우리 구름이 같구나... (기승전 구름 ..ㅋㅋㅋ) 석굴암까지 다녀오니 배가 슬슬 고팠지만, 안압지는 야경이 예쁘다고 하길래 저녁은 그 이후로 미루기로했다. 참나... 수학여행때도 이렇게 안돌아다녔는데, 나이먹고 뒤늦게 열심히 감상하고있네 ㅋㅋㅋㅋ ..
서울에서 만학도 생활중이신 첨지님께서 방학을 맞이하여 충주에 내려오셨다 . 오기 전부터 곱창 타령을 하도 해서, 김화자 막창소곱창을 가기로 함. 이 인간은 느려터지기로는 최곤데 소곱창 먹을 생각에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준비하심 ㅋㅋㅋㅋㅋㅋㅋ 만학도 첨지님께서 용돈받은 기념으로 쏘신다기에 거절않고 , 기쁜 마음으로 소곱창 2인분 주문! 아... 원래 여기엔 소맥을 말아 먹어야 되는데ㅠ 뱃 속에 있는 쑥쑥이 덕에 걍 곱창만 주문.... 지난번에 갔을때는 콩나물 국이였는데, 여름이라 오이 냉국으로 바뀌었구만 ㅋㅋㅋㅋ 첨지느님... 마른 멸치도 아니고 갈수록 더 마르냐.... 내 옆에 오지마!!!!!! 참! 주문할때 사장님이 간이랑 천엽 먹냐고 물어보는데 둘 다 못먹어서 안..
오랜만에 시댁이 있는 제천에 가는데 점심은 아점으로 매운 어묵을 먹기로 함. 오빠 말로는 나무젓가락에 오뎅을 끼워서 떡볶이양념이랑 같이 끓인 매운어묵 원조가 제천이라는데... 뭐 그런가부다 ... 쉿 ㅋㅋㅋㅋㅋ조용 우리가 자주 사먹는 곳은 제천 TTC앞에 있는 곳인데 진짜 너~~~무 싸고 맛 최고 충주는 기본으로 어묵 하나에 500원인데, 여기는 4개에 1,000원이니 (시장쪽에는 5개에 천원인데도 있음) 같은 천원인데 두배다 ㅋㅋㅋㅋㅋ 으휴 충주는 전반적으로 음식값이 비싼편인 것 같다. 오 또 먹고싶다 ㅜㅜ 여긴 진짜 떡볶이도 그렇고 맛없는게 없는듯 튀김은 3개에 1000원^.^ 충주는 두개에 천원인데... 건방진 충주같으니라고!!! 아무튼 우리는 어머님 아버님이랑 4시쯤에 저녁을 먹기로 ..
우리 구름양은 예민해서, 낮잠은 물론이고 밤에도 푹 자는 시간이 적다. 특히 구름이가 살고있는 집은 큰 도로가 옆에 있어서 낮에도 자동차 소리때문에 엄청 시끄러움.. 새벽에도 잘 자다가 차 소리 때문인지 4시면 일어나서 엄마를 깨운다는 구름이 ㅋㅋㅋ 20년 넘게 조용한 동네에서 살다가 구름이가 현재 살고 있는 , 그 아파트로 처음 이사를 한 후 한참동안 소음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을 정도였다. 사람인 우리 가족들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예민한 우리 구름이는 오죽할까 ...ㅠ.,ㅠ 거기다 우리 구름이는 사람을 참 좋아해서 잘 때, 사람이 옆에 있어야 그나마 푹 잠드는 편이다. (나만의 착각일수도..) 아무튼!! 우리구름양이 저 자세로 잔다는 건 완전 깊이 잠들었다는 증거 ㅋㅋㅋㅋㅋㅋ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