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0623 충주 김화자 막창소곱창 본문
서울에서 만학도 생활중이신
첨지님께서 방학을 맞이하여
충주에 내려오셨다 .
오기 전부터 곱창 타령을 하도 해서,
김화자 막창소곱창을 가기로 함.
이 인간은 느려터지기로는 최곤데
소곱창 먹을 생각에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준비하심 ㅋㅋㅋㅋㅋㅋㅋ
만학도 첨지님께서 용돈받은 기념으로
쏘신다기에 거절않고 ,
기쁜 마음으로 소곱창 2인분 주문!
아... 원래 여기엔 소맥을 말아 먹어야 되는데ㅠ
뱃 속에 있는 쑥쑥이 덕에 걍 곱창만 주문....
지난번에 갔을때는 콩나물 국이였는데,
여름이라 오이 냉국으로 바뀌었구만 ㅋㅋㅋㅋ
첨지느님...
마른 멸치도 아니고 갈수록 더 마르냐....
내 옆에 오지마!!!!!!
참!
주문할때 사장님이 간이랑 천엽 먹냐고
물어보는데 둘 다 못먹어서 안주셔도된다고했음
드디어
초벌 살짝한 우리의 소곱창과
서비슨지 옵션인지 모를 염통, 그리구 막창이 곁들여져서 나왔다☺️☺️
행벅해~~
휴...
좀 더 구워야되니까 쫌만 더 참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익은 소곱창을 집어서
막장(?)에 범벅해서 호로로로로록
쫄깃쫄깃 꼬소한게
진짜 짱마싯다..
근데 술이 없으니 뭔가 부족..
결국 첨지는 맥주,,,,
난 사이다를 주문했지만....
술은 원래
같이 먹어야하는 법...
곱창 싹쓸이 후
2차는 우리집으로 가기로 함ㅋㅋㅋㅋㅋㅋ
첨지의 술 친구로 쑥쑥애비 당첨.
혼자 집에서 반주하던
홀애비의 신남을 전화로 나는 느꼈다...
ㅋㅋㅋㅋ
쓸쓸했구나
신나서 소맥을 말아먹는 둘을 보며
빨리 쑥쑥이를 낳고싶어졌다....
오랜만에 첨지만나서
맛난 저녁도 먹구, 얘기도 많이해서
재밌는 하루였다.
첨지야 담에는 내가 맛난 거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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