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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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2017년

[2018.8.31.금]큰각이의 세돌

쟈니또리 2018. 8. 31. 22:27

오늘은 우리 딸 세번째 생일날.
어제 김치맨은 일이 있어 늦게 끝나 우리 엄마를 끌구
케이크 장난감을 미리 사놨다.

지안이가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려고 같이 갔는데,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뜯고 싶다고 통곡 ...


나같아도 당장 갖고 놀고 싶을거같긴하다 ㅠ사실 나였음 전날밤에 열어줄때까지 난리칠 성격이다.


어제밤에도 잘 참거 착한 울아기.



놀이터와 아이스크림으로 간신히 모면하고 아빠퇴근 후 선물 증정을 함 ㅋㅋㅋ
내가 사온 선물인데...
더구나 아침 다섯이 귀가해서 더 열받았음




몸만 온 허수애비지만 돈을 지불하였기에 꾹 참음.


둘째의 숙명...
너는 박스가 선물이다 ㅋㅋㅋㅋ

선물은 뜯기만 하구 우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속이 쓰레기인 아빠는 해장을 하고싶을테지만
내 알빠쓰레빠 ???

ㅋㅋㅋㅋ서가앤쿡에서 외식ㄱㄱㄱ


배가 몹시 고파 죽을거 같았지만
너무 배거파서 오히려 많이 못먹음

​​



울집서 민주가 젤 알차게 많이 먹었다.
도대체가 식탐이 ㅋㅋㅋㅋ두살아기가 아녀...
둘째라 그런지 다줘버려서 이미 안먹는ㄱㅔ 없이
다 잘먹음 ㅋㅋㅋㅋ이유식빼고^^


서가앤쿡에서 그럭저럭인 저녁을 먹고
집에서 케이크 퐈뤼~

​예쁘게 찍어주고싶었는데 ㅜㅜ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하나도 없다..,


이목구비가 오목조목 넘 이쁘당 ㅎㅎㅎ

이때,,,
나는 갑자기 배란통인지 뭔지 배가 아프고


애비는 원래 전날 과음으로 상태가 메롱이어서
완전 대충 노래하고 사진끝 ㅠ

원래는 넷이 사진찍고 할라구랬느데
애들도 협조안해서 다 망했다.

 


세살 생일은 한번뿐인데 속상햐 ㅜㅜ

얼렁뚱땡 생일파티를 마치고 드디어 인형놀이 시작한 쨔니


이게 사만오천원짜리 인형집 ㅋㅋㅋ

예전엔 이런 인형 싫어 하더니 그새 컸다고 미미인형을 사달라고 한게 귀엽다 ㅎㅎ


 

 


울 또리 ...

언제 주변 얼쩡거리다 몇번 읃어 터지고 ㅜㅜ

그래도 또간다 ㅋㅋ

 


집중해서 노느라 사진찍으니까 엄청 짜증내고 ㅋㅋㅋㅋ으유

진심 꼴뵈기 싫었던 인간...

딸생일에 저렇게 영혼없고 티비만 보는데 짜증나뒈질뻔.

이렇게 떄렸어야되는데...

내가 착해서 차마 때리진 못했다.




우리 귀여운 또리가 중간에 가서 애비 건드려주고^^
진짜 요 귀염둥이떔에 넘어간줄알아라.


우리딸 세번째 생일을 너무 대충한 것 같아 속상하디만
아침에 미역국도 먹였고
선물도 사주고 했으니 됐다.
내년엔 엄마가 풍선도 불어주고 예쁘게 파티해줄게.

..


그리고 내년엔 아빠가 부디
생일 전에 일이 없어서 뒤풀이할 일이 없길 바란다..

그놈의 회사.

꼭 애 생일 전에 일이 많아 아오 .


결론은 다섯시까지 술 먹은 인간이 잘못이지 

기승전 애비 패자.
 우리 애기 생일 글이 아빠욕으로 도배네 ㅋㅋㅋ




울 큰각이 생일 축하하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사랑해❤️
앞으로 살아가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ㄱ
엄마도 열심히 살게.
우리 딸은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바른
사랑스러운 아이로 잘 자라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