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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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각자매

밀린 글...쓰기도 지친다

쟈니또리 2018. 3. 26. 23:20

둘째 임신 사실 안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우리 큰딸이 30개월, 작은 딸이 7개월이 넘어간다.

예쁘기는 정말 비유할수 없을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개,,,,

개마니 힘들다.

아무도 안오는 내 블로그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면 아~ 그때 그랬지?아 그랬구나 라고 생각도 나고 좋아서

자주 올리고 싶은데ㅜㅜ

너무 피곤하고...

피곤하지않으면 술을....마셔서 올릴 시간이 없었다.

그냥 요즘은 너무 몸이 지쳐서 잠들지 않는이상 맥주를 마시는게 버릇이 되버린것같다

 

 

김치맨이 나에게 항상 했던말 중 하나가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이건가...? 맨날 쭝얼댔는데 흘려들었더니 모르겄네

 

암튼 저말을 하도 들어서 그른가 뭔가 자꾸 쓰고는 싶고 ,,, 쓰려니 귀찮고,,,

미루다미루다 올해 처음 글을 쓴다.

 

 

요즘 내 보물들은 부쩍 많이 자랐다.

 

작은 보물이는  좀컸다고 이제 혼자 잘앉는다.

그나마,,,아주 그나마 작게나마,,

나를 편하게 해주고있고 (앉아있음 토를 하긴하지만 ㅠㅠ)

큰보물은 나를 말로 놀라게하고 감동을 시킨다.

 

어제밤. 주말내내 애기들한테 시달리고 감기까지 와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더니..

우리 큰보물이가 엄마 우냐며,

눈물도 닦아주고 휴지도 갔다줘 나를 감동하게했다.

 

즈이 애비는 밖에서 알면서도 가계부쓰던데..

역시 자식이 최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이쁜 아가들도 자야 제일 이쁘다.

 

 

내가 제일좋아하는 시간.

내가 저 가운데서 자는데. 좁아죽겄다.

큰넘은 자다 발로 내 죽빵을 치거나,

 자다깨서 아빠 얼굴만 보임 기겁하고 내쪽으로 오고 ,

작은놈은 점점 내쪽으로 굴러오고...

난 뭔 죄를 지어서 잠도 편히 못자나,,,

그래도 이쁘다.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럽고,,,

재워도 사진첩을 열어서 오늘 찍은 동영상, 사진을 본다.

 

 

근데...

꺠는건 싫다. 극혐..

 

하나만 낳았을때는 뭔가 어디라도 돌다니고싶고

나 애 엄마예요~ 그래도 예쁘죠?

이런 별 그지같은 근자감이 있었는다.

둘째를 낳고 나서는 진짜 내가 봐도 뻐킹에

나가는 준비도 구찮고 다 싫다.

 

집ㅇㅔ만 있어도 우울하기 보다는 그냥 하루하루가 귀찮은 정도.

 

매일 똑같은 일상이 우울하다가도 애기를 보면 예쁘고,

그러다 밤에 꺠서 못자게하면 열받아서 애한테 있는지랄 없는지랄 다 떠는 내가 너무 이상하다.

 

 

그래도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딸이 둘이나 있으니 행복한 인생이다.

얼마전

우연히 " 자녀의 행복은 부모의 희생에 비례한다"라는 말을 봤다.

솔직히 내가 아이들한테 화를 낼 때는

내가 힘들어서, 쉬고 싶고 귀찮은데 아이들이 가만두지 않으니

거기서 오는 화가 컸다.

 

좀 더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오빠한테 ㅈㄹ도 안하고

애들한테도 좋은엄마가 되야지...

 

 

 

이렇게 사랑스럽고 이쁜딸이 둘이나 있는 여자는

나 뿐이니.

현명하게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