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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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각자매

[2017.8.4]축복이탄생

쟈니또리 2017. 8. 5. 05:08

8.3일 수요일은 오빠가 1박2일 촬영이라
혼자 지안이 보기 힘들어서 엄마네서 또 1박을 했다.

엄마랑 정원이 덕분에 편하게 육아를 하고
다음날 오전에 화장실울 갔늗데!!

아주 살짝~
완전 쬐금 이슬이 비쳤다!!

아차피 금요일이 정기진료라 지안이를 맡기고 하루 당겨서
산부인과를 갔는데 아직 자궁수축이 없어서
예정일 전에 진통이 오면 오라고만 말씀하셨다.


그래서 아~~ 얘는 좀 늦게 나올라나보네 햇는데 왠걸‍♀️


점심먹고 집에와서 지안이를 재웠는데
피가 또!!!!
부랴부랴 오빠한테 카톡으로 이슬 비췄으니
출장​끝나면​ 집으류 바로오라고 연락을 했다.

근데 막상 이슬은 비췄지만 진통으 하나도 없어서 주말에나 나오겠구나하고 생각늘 함.


그런데 오후 6시부터 살짝 기분나쁜 생리통처럼
배가 싸하더니 지안이를 재우러 방에가는 8시 반부터는
강도가 조금 더 세지기 시작했다.

설마...
오늘 병원에서도 별말 없었으니 괜찮겠지?

가진통인가 생각을 했는데 갈수록 누워잇기는 힘들고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게 되는 걸 보고
아... 애낳오려나보다 느끼게됨.

애기재우고 열시반에 병원에 연락을 드리니
한시간 후에도 지금처럼 아프고 간격이 줄면 오라고 하셨다.

역시
한시간도 안되서 겁나 아팟고 ㅠㅠ
결국 엄마를 호출해 자는 지안이릉 맡기고 오빠와
11시 반에 병원에 도착했다.

가는 차안에서도 아파서 힘들었지만
병원에 도착하고나서는 정말 비교도 안되게 너무 아팠다.



이미 4~5센치가 열려서 진행이 빨리될것같다고
지아닝 때와 마찬가지로 관장은 이미 늦었다고하셧닼ㅋㅋㅋㅋㅋㅋㅋㅋ

관장은 나와 인연이아닌거로.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내가 너무 긴장한탓인지
자궁이 초반에 왔을때는 얇아지고 잘 열리고잇엇는데

더 이상 벌어지지않고 더두꺼워지고잇다며 ㅠ
시간이 걸릴것 같다고 하셨다.

주변에서
둘째출산은 수월하다고 ...
의사도 똥만 잘싸면 쑥 나온다고 햇는데왠걸 ㅡㅡ?


시간이 흘러 잊은 탓도 있겠지먼 지안이때보다 몇배로 더 힘들었다.


너무 아파서 내진도 거부할정도로 극도의 고통과 공포를 느꼈고 ㅜ 의사가 오기만을 바랫는데.

간호사는 어느정도 진행이 되야 연락을 한다며
산모가 원하면 자궁안을 손으로 내진하며 마사지로 만져주면서 벌어지는걸 유도해준다고 하셨다.

나는 진통이 너무 심했기에
무조건 알았다고 했고 진통이 최고조에 오를때

간호서는 내진을 시도햇다 ㅜ하지만 그건 상상 이상의 거통으로 알려준 호흡도할수 없을정도로 아파서
내진도 쉽지 않았다.

특히 임신기간동안 허리가 아픈데다
축복이도 많이 내려와서 허리로 통증이 와
제대러 힘을 줄 수가 없었다.
아무리 아프다고 해도 간호사는 어쩔수없다몈ㅋㅋㅋㅋㅋ허리통증은 애를 낳음 없너진다고만할뿐이였다..


울면서 오빠테 의사불라달라거 하니
지켜보던 오빠도 간호사한테 의사좀 불러주세요!!!
하고 점점 목소리도 올라가게되고 서로 불편한상황이었다.
결국 7센치 정도 열리고
간호사ㅏ 마사지 좀더하고 의사와 애기 받는 ㅈ분께 연락을 하기러 합의를 햇다.

근데뭐 내진은 역시나 힘들엇고 ㅠ
의사가 와서도 바로 애를 낳는게 아니라
애기 받는 분이 와서 또 내진마사지로 자궁을 벌리기 시작햇디 ㅜㅜ


시발...
지금은
욕이라도 하지 그땐 정말 너무 아파서 욕이고 뭐고
정신이 제장신이 아니엇자.

힘도 안들어가지. 아프지. 둘째라 쉽게 생각한게 잘못이었다


한참을 내진을 하고 나서 힘을주고 머리가 보이자
의사선생님니 와서 회음부절개를 했다.


간호사가 아기 머리가 보일때까지 준비를 다 해놨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와서는 몇번 힘주고
드디어 축복이를 만났다!!!


ㅠㅠ
우리딸...
아래를 보고있어야되는데 하늘을 보고있어서
출산이 더 더디고 힘들었던거라거 하셨다


그래서 머리도 더 눌려서 길고;;;

첫째였음 응급수술감이지만 둘째라 진행이 가능했다니 정말 나 대단하다...

지안이때와는 달리 태어나자마자 가슴에 안겨주는데
고생을 해서 구런지 눈물이 핑 돌았다.


근뎈ㅋㅋㅋㅋㅋ
둘째는 되게 오목조목 이쁠줄알앗응데
또 즈이 아비를 닮앗다....
나 좀 닮짘ㅋㅋ나닮는다고 이쁜건 아니지만 ㅋㅋ그래두 궁금햇는디 칫 ㅋㅋㅋㅋ


어쨌든 건강하게 잘 태어나준 우리 축복이에게 너무 고맙고 엄마없니ㅜ할머니랑 잘 놀고있는 지안이에게도
제일 고맙다 ㅠㅜ


우리 딸들 앞으로 사랑으로 건강하게 엄마아빠가 잘 키워줄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