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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2015년

0517 무술공원 나들이

쟈니또리 2015. 5. 29. 02:01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과일이랑 커피와 물,
읽을 책을 들고 무술공원 ~

(집에만 있으면 둘다 누워서 잠만 자니까
가서 책 좀읽자는 쑥쑥애비ㅋㅋㅋㅋ)​

​나무 밑 그늘에 자리를 잡고
독서 시작!!

난 몇달째 안읽는 퍼펙트 베이비랑,
웹툰 '내 어린 고양이와 늙은 개' 두 권 중...



​쑥쑥이를 위해 육아책을 들었지만,
곧바로 웹툰으로 갈아탐 ㅋㅋㅋㅋㅋㅋㅋ

쑥쑥애비는 나보다 더 고운
흰 다리를 내놓고 독서 집중 ㅋㅋㅋㅋㅋ

난 산만해서 책보다 셀카찍다 무한 반복 ㅋㅋㅋ


셀카찍다 책읽는 오빠 억지로
셀카 동참도 시키고...​


ㅋㅋㅋㅋㅋㅋㅋ고놈 참 귀엽게도 생겻다
땡글땡글~~~볼딱지가 야물딱져

​셀카에 지루해져 주변을 슬쩍 살펴본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아이들 자전거를 태워주는 아빠들...

부모 입장에서는 쉬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슬쩍 들기도..... ㅋㅋㅋㅋ

다들 더운데 고생이 많아요;;;



몇년뒤 ..

오빠도 쑥쑥이 자전거를 밀어주겟지...

그때까지 체력이 좋아야할텐데...
에혀....걱정이 많다 ;;




이제 집중을 하고 다시 책을 본다..

이 책은 웹툰이라
술술 잘읽히는데,
단점은 내용이 짠해서 눈물이 난다ㅠㅠ

아직 한살인 우리 구름이
늙을 생각을 하니

읽다가 혼자 눈물흘림;;;:
(원래도 잘우는데다가,
임신을 해서그런지 진짜 별 거아닌 일에도
눈물이 고인다....)'

내가 직접 키우는 건 아니고
친정에서 키우지만,

반려동물이 생기고 나서는
동물을 보는 시각이나, 행동이 많이 바뀌엇다

특히 고양이~~~
예전엔 고양이는 무섭고 싫었는데
이젠 개보다 고양이가 더 예뽀용~


진짜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칠거가타 ㅋㅋㅋㅋㅋ
김구름....넌 너무 사랑스러워


기승전 구름....ㅋㅋ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야외에서 책도 보고
바람도 쐬고 정말 좋은 하루였다

무술공원이 멀어서 자주는 안오지만
올때마다 잘 꾸며놔서,

나중에 울 쑥쑥이랑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우리 딸~~
나중에 엄마랑 아빠가 자주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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