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0531 황구네 염소탕 본문
요며칠 워크샵에다가 연속 주말근무로
오빠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아침에 잘 일어나지도 못하고,,....
내가 평소에 잘 먹였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더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짐 8.8
그래서 오늘 !!
몸보신을 위해
'염소탕'을 먹기로 함!!!
사실 보양식은 삼계탕만 먹기때문에
약간 거부감이 있었지만, 남편의 건강과
뱃속에 있는 쑥쑥이를 위해 같이 먹으러 go~~
집 근처에 영양탕 집이 있는 걸 얼핏 본 기억이 나서 용산동에 있는 '황구네'에 감
이름이...
뭔가 시골 강아지 이름같아서...
약간 싫었음 ;;
(진짜 개고기는 상상도 싫음...)
저녁 손님으로는 우리가 첫 손님이였다.
"개고기는 안파네?"하니까
오빠가 "영양탕이 개고기야~"
....아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개고기는 안먹으니까
염소탕 두개를 주문!!!
간단한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염소탕이 처음이라 잘 모르는 나 대신
오빠가 초장에 생강+식초+들깨가루를 넣어줌^^
오호~~
보글보글 염소탕 등장!
음~ 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ㅋㅋㅋㅋㅋ
양이 많아서 오빠한테 많이 덜고
나는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음.
처음 먹는 것 치고는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엇다:)
무엇보다 오빠가 맛있게 먹는 걸 보니
괜히 내가 기분이 좋아짐
엄마의 마음이랄까ㅋㅋㅋ
이거 먹고 기운 좀 차려서
덜 피곤해하면좋을텐데...
앞으로는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꼭 해주고,
저녁엔 건강식으로 잘 챙겨 먹여야지..
우리 쑥쑥애비 건강을 위해서,
내가 부지런해져야지!!!!!
알랍 김치맨❤️
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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