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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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18.5.4.금]각자메 키즈카페

쟈니또리 2018. 5. 4. 23:11

지안이 하원시간에 민주가 어쩐일로
눕혀도 곤히 자길래, 냅두고
후다닥 지안이를 데리러갔다.

혹시나 깰까 마음이 급한데
지안이가 나를 보자마자 마트에 가겠다고
떼를 씀...
역대급이었다.


민주가 깨기전에 가야되서 마음이 급한데
완전 악다구니를 쓰면서 ㅈㄹ을 하길래
냅두고 갔더니 울면서 쫒아와
키즈카페!!!!!!!!!!!갈거야!!!!’ㅜㅜ
완전 진짜 개진상역대최고였다.

참다참다 안고 뛰어가는데 발로 차고 야야 거리는데 열받아서 궁댕이를 때림.
그래도 안됨.
간신히 데려온 집에서도 ㅈㄹ ㅈㄹ을 하길래
무시하다 좀 진정된 후에 말로 설명을 해줌.

집에 민주가 혼자 자고있어서
빨리 가야되는데 니가 그렇게 안간다고 그럼
아기는 어떡하냐, 가고싶어도 엄마헌테
떼를 쓰는 게 아니라 말로 얘기를 해야지 라고했는데...

결론은 민주 데리러 왔으니 이제 나가자ㅡㅡ


더이상 말도 안통해서 (사실 때린ㄱㅔ 미안해서 ㅠ)
부랴부랴 짐싸고
그지꼴로 택시타고 아이락키즈카페로 갔다 ㅠ



오랜만인가(?)
암튼 엄청 좋아서 말도 잘듣고 사진도 찍어주는
강진상.


민주는 낯설은지 멍때리다
조금씩 조물조물 ㅋㅋㅋㅋㅋ
아무거나 잡히는 거 입혔는데 완죠니 남자네 ㅋㅋㅋ


지안이는 잘 놀길래
민주 저기 앉혀놓고 안마의자서 안마받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마좀 받을만하니께
와서 놀아달라 잉잉대서
안마 때리치고 같이 인형놀이해주고 놀아줌

집에 없는 장난감이 있으니
신나가지고 짜증도 안내고 좋더군...
역시 돈이 최고여



오늘 날 열받게했지만
덕분에 밖에 나오고...
오빠가 데리러와서 얼렁뚱땅 갈비탕 외식으로 저녁도퉁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일부터 시작될 연휴 ...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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