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쩝쩝

0801 태백 원조 태성실비집

쟈니또리 2015. 8. 4. 15:30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오빠가 주말에 출근을 하는 날이었다.

마침 아빠가 일이 있어서 태백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시길래~

엄마랑 고기 얻어 먹으러 태백 감ㅋㅋㅋㅋ





엄마가 전에 친구분들이랑 가보고는
진짜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길래

아빠 볼 일 다 보고,
두시도 훌쩍 넘어서 식당에 도착했다.


바로 같은 라인에 똑같은 이름으로
태성실비 식당
파란색 간판, 빨간색 간판
두군데가 있는데,
빨간색 간판이 원조라 우리는 여기로 들어갔다.




​​

갈비살 3인분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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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물김치...
파절이 ....둘다 맛있으.~~~~~​

파절이 없으면 고기도 맛이없는 듯.


난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를 먹어도
어느 부위인지 모르고 걍 먹음ㅋㅋㅋ

갈비살이 뭔맛인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음~ 연탄스멜

​​



웬일로 아빠가 고기를 다굽네 ㅋㅋㅋㅋ
엄마는 얌전히 기다리는 중



기다리면서 찰칵 ㅋㅋㅋㅋㅋ


잘 익고 있군


저 육즙 뭔데!!!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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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내가 그동안 먹은 소고기 중 젤맛있다..

(아!오빠가 사준 더미랑 동급 ,더미는 최고입니다.☺️)



아빠두 입맛 다시면서
한 쌈 만드는 중 ㅋㅋㅋㅋ
아웅 귀여오~~~~~



나두 한쌈!
ㅜㅜ진짜 맛있으...

쑥쑥이 때문에 식단조절해야되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오빠가 옆에 없는게 다행인 순간이였다 ㅋㅋㅋ
(옆에 있었으믄 애기 낳을때 힘들다고 쫌만 먹으라고 했겠지..?)

우리집은 항상 밥이랑 고기를
같이 먹기 때문에 밥을 1공기 주문했다.

공기밥에 같이 나온 국...?
찌개..??

아무튼 이것도 최고!
짜지도 않고 , 안에 시래기인지 뭔지가
겁나 맛있음..ㅠ



엄청 많이 먹고 싶었지만
자연분만을 위해 나름 조절하면서
먹었네....

ㅜㅜ 애 낳으면 많이 먹어야지...



이번엔 아빠가 사주셨으니
다음엔 내가​(오빠찬스......) 맛난거 사드려야지


​​


다 먹고 나오니 문앞을 의자로 막았길래
뭔가 했더니 고기가 다 떨어졌구만ㅋㅋㅋ

맛집은 맛집일세~


아빠 덕분에 맛있는 고기도 먹궁
오랜만에 엄마 아빠랑 차 타고 멀리 오니까
결혼 전 같구 느낌이 새로웠다.


특히 아빠가 좋아하는 걸 보니
괜히 찡...
날 너무 좋아해서 탈이야...

다음에

태백에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
오게 된다면 다시 와서
많이 먹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