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엄마의 일상다반사
벌써 연말. 크리스마스… 매년 느끼지만 점점 예전같은 크리스마스의 시끌시끌? 신나는 크리스마스 기분이 안난다. 물론 우리집 어린양들 빼고 ㅋㅋ 이브 전 날 서울에서 회식하고 술먹고 아침 귀가하신 아부지… 나도둘째 친구네 집 모임에서 맥주 먹었지만 자제했다 ㅋㅋㅋ 아빠 낮잠자고… 큰딸은 교회 성탄 공연 연습끝나고 다 같이 문구점 가서 보드게임 하나 사고 나오는 길에 사진 찍었다. 크리스마스네… 귀찮아서 안만들다 너무 분위기가 안나서 수요일에 만든 트리 ㅋㅋ 3년째 잘 쓴다잉,,, 울 쟈니가 쓴 카드. 여백의 미를 강조한 눈을 크게 떠야 읽을 수 있는 편지. 몇번을 지웠다 쓴 건지 지운 자국이 잔뜩이다. 근데 ㅡㅡ 친한 남자 친구가 자꾸 산타가 아빠라고 자긴 그래서 선물을 마트가서 아빠가 사줬다고 해버림… ..
지난번 첫눈이 왔지만 기분 안 좋은 큰딸이 나가기 싫다며 거부해 그냥 집에만 있었다. 두 번째 눈이 오는 날은 똥 속이 편안한지 나가서 썰매 탄다며 나간단다. 내복 입히고 장갑 모자 씌우고, 썰매 들고나갔는데 눈이 덜 쌓여서 엉덩이로 바닥느낌 다 났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눈 많이 왔을 때는 안 나가더니...살짝만 쓸어도 밑에 잔디가 다 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몸은 하나인데 누구는 집에 간다고 짜증 내고, 남은 한 명은 재밌다고 더 논다고 하고~어째야 되는지. 도대체가 인형놀이 빼고는 참 안 맞네ㅋㅋㅋ재미없고, 춥고, 배고픈 애꾸역꾸역 만든 눈사람이랑 사진 찍고 큰 딸. 사실 나도 추워서 재미없고 집에 가고 싶어서 슬쩍 꼬셔서 집에 갔는데 다음엔 좀 길게 놀아줘야지. 나이 먹으니 눈 오는 ..
3월 15일... 벌써 울 각자매들이 등원한지 8일째. 지난주까지는 내가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지만 이제는 아침에 버스를 타고 등원한다. 단지내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닐때는 10시까지라 애들 티비 볼거 다~~~~~~~~~보고 편하게 갔는데. 지금은 진짜 아침마다 전쟁이다. 쟈니는 낮잠을 안자고 오니 매일 힘들어서 하원할때 울고 ㅜ 아침에 못일어나고,,,너무 짠하다 또리는 아침마다 버스타면서 울면서 질질 실려가고, 오전에 하원하고 ㅋㅋ 둘 다 이래저래 고생중이다. 그래도 오늘은 아침에 둘다 잘 일어나서 밥 (사실 시리얼+우유줌,,,)먹고 버스 기다리는 중. 이때까진 기분 엄청 좋은 쟈니 안울고 갈 수 있다고 사진도 찍게 허락(?)도 해주심 또리는 기분 안좋음. 요즘 이가 아래 송곳니가 나서 그러나 밤에 드릅게..
지난주 토요일 또리 감기를 시작으로,,, 나와 쟈니까지 감기에 걸렸다. 어제 어린이집을 안보내고 다같이 병원에 갔다 왔지만, 밤새 코막혀하고 잠을 푹 못자서 하루 더 데리고 있었다.(시간맞춰 어린이집 가기 귀찮은 것도 있음..;;) 도대체... 뭘할까하다 지난번 주말을 대비해서 사둔 토이쿠키 만들기를 또 하기러함 ㅋㅋㅋ 쿠팡에서 세개 세트로 사서 두개가 남아있었다. 하나는 지난번에 후라이팬에 구웠다가 다 타버렸다잉.... 쟈니가 탄 쿠키를 먹는다고 우는데 ㅠㅠ 이놈아 니놈들이 구울때 날 안볶았음 안탔지 ㅋㅋㅋㅋ 무튼 두번째 쿠키만들기 시작함 빨리 만들고 싶어서 억지로 웃어줌 ㅋㅋㅋ 입도 앙다물고 이쁘네ㅎㅎ 토이쿠키 만드는데 단점은,,, 얘다... 할줄도 모르면서 언니하는거 다 따라한다고 ..
내년이면 큰각이가 다섯살. 이 말은 현재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은 졸업이라는 말이다. 아무생각 없다가 부랴부랴 큰각이와 작은각이 같이 다닐 어린이집을 찾았다. 올해 초 대기를 걸었으나 택도 없는 순번... 어찌저찌 대기 순번을 올렸더니, 오늘 전화가 왔다. “죄송한데 작은각이가 대기한 만 1세 반이 내년에는 개설이 안될것같아요” 둘이 같이 보낼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멘붕이다 몇달전부터 어린이집ㅇ냐 유치원이냐 그것도 같이 갈수 잇냐 대기순번이 몇번이냐 이걸로 혼자 골머리를 앓고있었는데 오늘 다 날아갔다. 사실 큰각이때는 둘째임신으로 부랴부랴 단지내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작은 각은 또 다르다. 밑에 동생이 없는데 이 어린애를 보내야하나?? 하지만 집에선 내가 다양한 놀이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큰각이랑 같..
며칠전 나의 일방적인 ㅈㄹ으로 부부싸움(?)인듯 ,,,일방적인 김치맨의 뚜껑열림으로 이틀동안 쌩까다 토요일 밤에 극적으로 화해를 했다. 앞으로 나의 ㅈ랄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김치맨에게 풀지 않기로하고 일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평소같았음 슬슬 일어나 어디가지~ 아~ 뭐하지 하다 결국엔 가까운 호암지나 중앙탑 무술공원일텐데 오늘은 안성 팜랜드에 가기로했다. 즉흑적으로 정한거라 하루 전날 예매하면 받는 할인은 못받음 ㅠㅠ 울 또리 정말 저팔계셔 ㅋㅋㅋㅋㅋㅋㅋㅋ 또리는 36미만이라 무료입장이라 어른 입장원 12,000*2 쟈니 입장료+놀이기구3종 14,000원에 끊고 들어감 인스타에서 염탐만 했눈데 실제로 와보니 평지에 너무 좋았다. 지난번 다녀온 알파카월드도 좋았는데 오르막이 많고 힘들어서그런지 ..
오늘은 우리 딸 세번째 생일날. 어제 김치맨은 일이 있어 늦게 끝나 우리 엄마를 끌구 케이크 장난감을 미리 사놨다. 지안이가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려고 같이 갔는데, 어린이집 다녀오자마자 뜯고 싶다고 통곡 ... 나같아도 당장 갖고 놀고 싶을거같긴하다 ㅠ사실 나였음 전날밤에 열어줄때까지 난리칠 성격이다. 어제밤에도 잘 참거 착한 울아기. 놀이터와 아이스크림으로 간신히 모면하고 아빠퇴근 후 선물 증정을 함 ㅋㅋㅋ 내가 사온 선물인데... 더구나 아침 다섯이 귀가해서 더 열받았음 몸만 온 허수애비지만 돈을 지불하였기에 꾹 참음. 둘째의 숙명... 너는 박스가 선물이다 ㅋㅋㅋㅋ선물은 뜯기만 하구 우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속이 쓰레기인 아빠는 해장을 하고싶을테지만 내 알빠쓰레빠 ???ㅋㅋㅋㅋ..